☆ 하인리히 폰 트라이치케 명언
“국가란 최고의 도덕적인 존재이다.”
독일의 역사가이자 정치평론가. 하이델베르크대, 베를린대에서 교수를 지낸 그는 프로이센을 지도자로 하는 독일의 통일(소독일주의)을 주장했다. 국민 자유당에 속한 그는 군국주의·애국주의를 제창하고 강경외교를 주장했다. 식민지 획득을 주장해 비스마르크 정책에 공헌하였으며 독일 발전에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했다. ‘19세기 독일 역사’는 그의 대표 명저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834~1896.
☆ 고사성어 / 궁당익견(窮當益堅)
‘역경 속에서도 굳건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는 뜻. 대장부의 자세를 말한 마원(馬援)의 말이다. 후한서(後漢書) 마원전(馬援傳)이 원전. 마원이 지방관을 보좌하는 독우(督郵)가 되었을 때 압송하던 죄수들의 사정을 듣고서는 모두 풀어주고 북방으로 도주했다. 말을 다루는 데 재능이 있어 방목사업을 하게 된 그가 크게 번창하여 재산도 모으고 고을 유지와 교류도 잦았다. 종종 빈객들에 한 말에서 유래했다. “대장부가 뜻을 세웠다면 가난할수록 더욱 굳세어야 하고, 늙어서도 더욱 씩씩해야 합니다[丈夫爲志 窮當益堅 老當益壯].” 요즘도 자주 쓰는 노익장(老益壯)도 여기서 나왔다.
☆ 시사상식 / 파일럿샵
실제 판매에 앞서 신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나 수요조사, 광고효과 등을 측정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략 점포. 패션 회사 등은 고객의 반응과 새로운 유행을 빨리 습득하기 위해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직영점으로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점검하고 시장의 흐름을 읽어내 신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반영한다. 매장은 시너지 효과로 판매 촉진을, 소비자는 한 곳에서 쇼핑하는 장점이 있다.
☆ 신조어 / 자강두천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을 줄인 신조어. 덤 앤 더머 정도의 의미를 지닌 반어법이다.
☆ 유머 / 도덕적인 가정
밤늦게 술에 취해 귀가한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 아내에게 “여보, 미안해. 어젯밤에 너무 많이 마셨나 봐. 얼굴에 멍까지 들고 말야. 싸우지는 않았는데 얼굴에 멍까지 들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내의 대꾸.
“다른 건 몰라도 얼굴에 멍든 거는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집에 와서 생긴 거니까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