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패한 독일, 사상 첫 감독 경질…후임은 클린스만?

입력 2023-09-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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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감독 (AP/연합뉴스)
▲한지 플릭 감독 (AP/연합뉴스)
독일축구협회가 일본전 대패 이후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독일축구협회 출범 이후 사상 첫 대표팀 사령탑 경질이다.

10일 밤(한국시간) 베른트 노이엔도로프 독일축구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한지 플릭 감독 경질을 발표한 뒤 “최근 실망스러운 결과가 있었고, 우리는 새로운 추진력이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플릭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탈락 후 팀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일본전은 우리가 발전이 없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7월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플릭 감독은 25경기에서 12승 7무 6패, 승률 48%의 기록을 남기고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다.

2021년 7월 독일 사령탑에 오른 플릭 감독은 부임 초반 13경기에서 9승 4무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특히 약체로 여겼던 일본에 당한 1-2 패배의 충격은 상당했다.

독일축구협회는 플릭 감독에게 다시 신뢰를 보내며 2024년 자국에서 펼쳐지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독일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치른 6번의 A매치에서 1승 1무 4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10일에는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에 1-4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플릭 감독은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경질되는 ‘대표팀 감독’이 됐다.

한편 플릭 감독의 후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프랑크푸르트 감독, 미로슬라브 클로제 전 라인도르프 알타흐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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