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8일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 등과 함께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5만∼7만 원 수준으로, 한 달간 시내 대중교통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는 5만5000원으로 월에 60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정기권을 운영 중인데, 이번 정기권 도입으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확장 적용되는 셈이다.
시는 노인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정기권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권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관계기관의 조율을 거쳐 11일 최종 발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