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센터에서 개최한 ‘제 12회 나트륨·당류 줄인 요리대회’에서 1등에 준하는 최우수상 수상팀에 ‘환승밥상’이 선정됐다. 이 팀은 소금 대신 강황을 이용한 아이디어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이번 요리대회에는 총 143팀이 신청,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2팀이 참가했다. 현장에서 만든 출품요리는 창의성, 작품성, 상품성 등을 평가해 식약처장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200만원 상금)을 받은 팀, 환승밥상은 소금 대신 강황(향신료)을 사용해 음식의 풍부한 맛을 살리고 당류 함량을 낮추기 위해 요거트와 양파를 샐러드 소스로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어 우수상은 리틀포레스트ㆍ향맛감미 팀이 받았고, 이어 △장려상 궁.중.도.슭ㆍ올리브ㆍ한입꺼리 △특별상 Well빙식하면 포스welㆍ저염좋아염ㆍ의혈중앙ㆍ흑,임자 참 외롭다 △참가상(소화걸즈, 희윤진) 순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요리경연 대회 후에는 오세득 셰프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하는 요리 시연행사도 펼쳐졌다. 그동안 나트륨·당류 줄인 요리대회에 식약처장이 직접 참여해 요리 시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새우를 활용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소시지를 만들어 선보였고, 푸드토크 시간에는 시연 음식 시식과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약처는 요리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메뉴와 요리방법 등을 ‘삼삼한 밥상’ 책자로 제작·배포해 교육과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오유경 처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본 후쿠시마 포함 8개현의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방사능 검사는 국제 기준보다 10배 이상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께서 안심하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재료로, 다양한 저감 요리를 만들어 섭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