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6일 하나은행과 ‘유산 기부문화 확산’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 추천 △신탁기부와 관련한 법률 및 세무 등 자문 △병원 전용 신탁상품 개발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의 유산 및 신탁기부 문의 시 정보안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송정한 병원장은 “국내에 선진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데 이번 협약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뜻있는 분들의 숭고한 기부와 나눔이 분당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언대용 신탁에 의한 유산기부’란 유언자가 금융기관에 자산을 위탁하고, 사후 남은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3자가 받도록 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부문화의 확산과 초고령사회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기관에서는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기부자에게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설계 및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