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산물 소비 활성화 위해 긴급 예비비 800억 추가 투입

입력 2023-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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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무회의서 의결, 기존 640억 포함 시 역대 최대 규모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800억 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8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의결했다. 올해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 중인 640억 원까지 포함하면 144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환급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수산물 전용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발행 △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이 참여하는 할인행사 세 가지 방식으로 집행한다.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전국 14개 마트와 소매점, 1800여 개 점포와 24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참여하는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정부에서 지정한 11개 품목(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전복, 김, 문어, 참돔, 꽃게)과 참여 업체에서 추가로 지정한 5개 품목은 한 명당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다.

이달 11일부터는 한 명당 할인 받을 수 있는 한도와 할인율이 연말까지 1인당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일괄 상향하고 할인율도 최대 50%에서 60%로 확대한다.

10월 가을맞이 특별전(10월 12~29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수산물 할인행사(11월 2~19일), 12월 연말 이벤트전(11월 30일~12월 17일)까지 연말까지 매달 할인행사가 열린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지난달 31일 9개소를 시작으로 9월 15일부터는 전국 30개 전통시장 등에서 연말까지 매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할인율도 30%에서 11일부터 40%까지 확대한다.

현재는 국산 수산물 3만4000~6만7000원 구매 시 1만 원 환급,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해주지만 2만5000~5만 원 구매 시 1만 원 환급, 5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해준다.

아울러 전국 741개 전통시장 등에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9300여 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한다.

비플제로페이 앱(App.)에서 접속해 상품권을 구매할 때 한 명당 최대 4만 원까지, 20%를 미리 할인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하실 수 있다.

그동안은 매월 첫 주 단 1회, 35억 원을 발행했고 애초에는 예산 사정을 고려해 9월을 끝으로 발행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이번에 예비비 투입을 확정하면서 앞으로는 연말까지 매주 평균 5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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