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결혼 19년 차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출연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시골 마을을 찾은 이진우는 아내 이응경의 손을 꼭 잡고 움직이며 애정을 뽐냈다.
이날 이진우, 이응경 부부는 두 손 꼭 잡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정은 부부에 대해 “최수종, 하희라를 능가하는 닭살 커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우는 “처음에는 뭐 누구나 그렇듯 사랑해서 결혼했고. 근데 결혼하고 같이 살아보니까 결혼 전엔 몰랐던 아내의 좋은 점들을 하나둘씩 발견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응경 또한 “(손잡고 다니는 게) 좋다. 손잡기가 습관이 돼 안 잡으면 이상한 느낌이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이진우는 “놀라운 게 뭐냐면 어딜 가든 손을 잡고 다니니까 처음에는 연세 드신 분들이 보면서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손잡고 다니냐?’ 이러셨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따라 하시더라. 그래서 놀랐다”고 알렸다.
그러자 박은수는 “아름다움과 사랑에는 나이가 없어. 젊었을 때 노년의 사랑에 대한 인식이 ‘늙어서 무슨 사랑이야?’였는데 나이 들고 보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감정은 똑같더라”라고 고백했고, 이진우, 이응경 부부는 동감했다.
이후 부부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요리하면서도 닭살 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이진우는 “아내가 얼굴 예쁜 건 다 아니까. ‘아내 예쁘죠? 마음은 더 예뻐요’라고 한다”라고 했고, 이응경은 “이런 얘기 하면 너무 눈총받는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김혜정은 “너무 좋아 보인다.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거다“며 부러워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