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빈(왼쪽)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중부발전과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메가와트(㎿)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상용화 단지 조성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세대 해상풍력 설계, 제작, 실증 등을 수행한다. 한국중부발전은 관련 기술 지원과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한다.
한국중부발전은 2021년부터 한국전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100㎿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단지에 5.5㎿급 해상풍력 18기를 제작해 설치하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장기 유지보수 계약도 체결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넘어 이를 실현하는 사업 기회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춰 수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