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보내줘" 검찰청 민원실서 낫 들고 난동 피운 20대 男…결국 구속

입력 2023-08-31 00:48 수정 2023-08-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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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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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원실에서 낫을 들고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강원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춘천지검 영월지청 민원실에서는 A(25)씨가 낫을 들고 난입,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지난 6월 30일 4시 30분경 민원 관련 불만을 품고 검찰 민원실에 난입해 “다 죽여버리겠다”라며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벌금 600만원을 낼 돈이 없으니 교도소에서 노역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술을 마신 뒤 다시 찾아와 난동을 피웠다.

신고들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투항을 권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낫을 든 채 달려들었고 결국 테이저건에 맞아 체포 됐다.

이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A씨는 재판에 넘겨졌으며 다음 달 15일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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