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연합뉴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가 물 분야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협력 물 산업 중소기업 21개 사가 'ESG 우수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동반성장위원회와 맺은 'ESG 지원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물 산업 중소기업 22개 사를 대상으로 ESG 지표 선정 및 교육, 컨설팅 등 기업별 맞춤형 ESG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지원 결과,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ESG 지표준수율은 36.6%에서 85.8%로 49.2%포인트 향상됐으며, 그중 21개 사는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ESG 우수 확인서'를 획득했다.
'ESG 우수 확인서'를 받은 중소기업은 △대출금리 우대(신한·기업·국민·경남은행) △해외 수출지원사업(KOTRA, KOICA) 참여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사업 참여 우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water 등록기술제도 평가, 상생 협력 예금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정호 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ESG 우수 확인서를 받은 물 기업들이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물 산업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물 분야 민관협력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