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명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명동을 한국의 대표 관광, 쇼핑 중심지로 알리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됐으며 명동 지역 300개 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명동 지역의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과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관광 1번지 명동’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추진됐다. 롯데면세점은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롯데면세점은 명동을 상징하는 명동 엠블럼 조형물을 제작해 명동거리에 설치한다. 또 롯데면세점의 K아티스트 모델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등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체험관 조성에 나선다. 이외에도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등 영업점과 SNS 채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명동 지역의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 상업시설 등을 소개해 명동 상권 활성화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코로나 이전처럼 명동에 활기가 돌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개발과 지역 상권 상생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이 갖고 있는 채널과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에 명동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