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인천테크노파크, 가천대 산학협력단, 길의료재단, 한국공학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다.
인천시 컨소시엄은 산업부가 제안한 19개 기술개발 과제 중 ‘취약계층 친화적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 개발, 실용화 기반 구축’ 과제를 맡는다.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생활지원 기반의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의 육성 기반을 조성한다.
2027년 12월까지 135억원(국비 100억 원, 시비 35억 원)을 투입해 운동재활·생활밀착의료·정신건강·웰케어·생활안전 등 5대 서비스를 기준으로 데이터 수집과 기업 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한다. 5대 서비스 사업모델 발굴과 실증 지원, 지역 연계 사업 확산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가천대에 2025년까지 취약계층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와 제품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실증 플랫폼인 ‘AAL 스마트홈케어 리빙랩 센터’를 설치한다.
인천테크노파크에는 실증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제품 사용성 평가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스마트홈케어 제품 사용성평가 리빙랩 센터’를 구축한다.
해당 센터에는 산업기술 혁신에 필요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장비를 설치한다. 전국 기업과 대학·연구소 등 기관에서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