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여사장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CCTV 속 A씨의 모습.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여성 업주가 있는 카페에서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자수했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카페에 약 4시간 동안 머물며 몰래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카페 업주인 여성 B씨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음란행위를 목격하고, 사건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2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글을 올리며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A씨가 음란행위 중인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A씨는 23일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범행을 저지른 지 약 13일 만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카페에 머물며 음란행위를 했다. 과거 같은 혐의로 처벌받은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된 상대며, 여죄가 있는지 추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