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KYT(Know Your Transaction) 및 리액터(Reactor) 등의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전세계 75개국 이상의 정부기관, 거래소, 금융기관, 보험회사와 사이버 보안 회사에 데이터,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리서치를 제공하고 있다. KYT와 리액터(Reactor)를 통해 체이널리시스는 규제 준수를 위한 실시간 트랜잭션 모니터링, 조사 및 위험평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잠재적인 고위험 활동의 패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고를 발생시키며, 수억 개의 주소를 실제 엔티티(가상자산 지갑 주소에 연결된 개인 혹은 조직)에 연결하게 한다. 이로써 포블은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를 포함한 위험한 엔티티에 대한 입출금을 제한할 수 있게 되었다.
포블은 앞서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업체 지티원과 AML 종합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고객확인(CDD·EDD) 의무 수행 및 의심거래보고(STR) 시스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요주의 리스트 필터링(WLF) 등을 갖춰 ‘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을 통한 범죄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이널리시스의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더욱 다양하고 진보된 가상자산 대상 범죄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