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의 이적설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9일 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첸은 9월, 시우민은 10월, 백현은 내년 1월 소속사를 떠나 독자적 활동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SM은 “기존 전속계약은 종료되지 않았다. 백현의 경우 전속계약이 내년 1월까지이고 솔로 앨범도 연내 발매를 목표로 준비해 왔다”라며 “기존에 발표한 대로 그룹과 멤버 전체를 지키고,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합의했다. 당시 완전체 활동을 앞둔 시기였다. 분쟁이 계속될 경우 그룹 활동도 불가능해지기에 활동을 위해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SM은 “구체적인 정산 조건에 대해 밝힐 수는 없지만 회사와 합의한 바에 따라, 첸백시 3인의 개인 활동도 가능하도록 했다”라며 “신규 전속계약도 유효한 상황이며 엑소 그룹 활동 역시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백현이 설립한 ‘원시그니처’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밝히며 “기사를 통해 알게 되어 당황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현은 전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설립한 ‘원시그니처’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SM에서도 동의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현은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댄서를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한 회사”라고 설립 목적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