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갈치 시장 방문…"현명한 국민, 오염수 괴담 흔들리지 않을 것"

입력 2023-07-27 2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 판매, 연말까지 상시 적용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7일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편한 셔츠와 바지 차림으로 자갈치 시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한 후 금봉달 부산어패류처리조합 본부장의 안내를 받아 활선어 판매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1층 상회에 방문해 제철 수산물이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물으며 시장 상인들과 소통했으며, 직접 뜰채와 맨손으로 붕장어를 들어보고 넙치·붕장어·해삼·가리비·전복 등 수산물을 구입했다. 윤 대통령은 "자갈치 시장이 잘 돼야 나라 전체의 장사가 잘되는 것 아니냐"라며 "제가 전국이 잘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시장 2층 식당을 찾아 어업인, 시장 관계자 등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한 상인은 윤 대통령에게 "정치권에서 과학적 근거 없이 일방적 주장을 해서 너무 어렵다"고 호소했고, 또 다른 상인은 "오염수 괴담에 너무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만찬에 배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식당 일회용 종이 테이블보에 적힌 QR 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연결하면서 "오늘 수산물 방사능 검사한 결과가 그대로 나온다. 수백 건을 했어도 단 한 건도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명절 등 특별한 시기에만 적용했던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 판매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자갈치 시장 외벽의 대형 전광판과 시장 내부 전광판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이 방문한 상회주인들에게 'BUSAN IS READY', 'HIP KOREA'라고 적힌 부산엑스포 키링을 전달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17,000
    • +5.58%
    • 이더리움
    • 4,447,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2.16%
    • 리플
    • 828
    • +4.55%
    • 솔라나
    • 292,200
    • +3.99%
    • 에이다
    • 829
    • +11.28%
    • 이오스
    • 808
    • +15.43%
    • 트론
    • 231
    • +3.13%
    • 스텔라루멘
    • 155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7.09%
    • 체인링크
    • 20,050
    • +3.35%
    • 샌드박스
    • 420
    • +9.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