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5G B2B 활성화 사업에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수행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소 내 5G특화망 기반의 조선산업 디지털 혁신 과제를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과제의 주관 기관이다. HD한국조선해양, 하나텍시스템, 좋은정보시스템을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그동안 한국의 대표 산업인 조선해양 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큼에도 불구하고 넓은 현장 면적, 원활하지 못한 통신 환경 등으로 디지털화, 자동화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과제의 목표는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이다.
세종텔레콤은 주관사로 전체 사업에 대한 총괄 및 5G특화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단말을 본 과제에 도입할 계획이다. 분당 테스트베드에서 단말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연동 및 검증한 5G특화망 전용 노트북과 태블릿을 본 과제에 최초 도입해 상용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광모 이사는 “이번 5G 특화망 실증과제는 대규모 제조 시설에 대한 5G특화망 서비스 표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단말을 공급하여 검증함으로써 국내 단말 제조사에 납품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디지털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철강과 해운, 화학 등의 국내 대규모 제조 산업군 전반에 걸쳐 5G특화망 생태계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