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를 심의, 약 1조1000억 원 규모 벤처펀드 42개를 최종 선정 완료했다.
중기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와 5010억 원을 출자, 약 1조1000억 원 규모의 42개 벤처펀드를 선정하는 내용의 ‘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은 8개 부처가 3월 8일에 함께 공고해 각 부처 소관별로 출자 심의를 진행했고, 최종 선정된 펀드 규모는 1조1433억 원이다. 이 중 중기부 소관 출자 분야로 선정된 펀드 규모는 총 8298억 원으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중기부 소관 분야를 살펴보면,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조성하는 ‘초격차펀드’가 2442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6년 만에 출자된 ‘일반세컨더리펀드’는 2335억 원이 선정됐다. 또한,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투자 목적인 ‘창업초기펀드’, ‘스케일업·중견도약펀드’는 각각 1867억 원, 1250억 원이 선정됐다. 아울러, ‘LP지분유동화펀드’는 404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이 밖에 중기부 외 7개 부처에서 선정한 중·저예산영화, 관광, 스포츠, 뉴스페이스, 미래환경, 국토교통, 사회 서비스, 대학창업 등 신산업 또는 섹터펀드들은 총 3135억 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1차 정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2차 정시를 통해 선정된 자펀드들 역시 벤처투자 촉진 인센티브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