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14일 공개한 솔로 싱글 'Seven'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핫 100' 차트가 시작된 이래,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68번째 곡으로 기록됐다. K팝 사상 솔로 가수가 '핫 100'에서 1위에 오른 사례는 같은 팀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싱글 차트 ‘핫 100’은 미국 빌보드의 많은 차트 가운데에서도 메인 차트다.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Seven'은 주간 집계(7월 14~20일)에서 다운로드 15만 3000건, 스트리밍 횟수 2190만 건, 640만 라디오 방송 횟수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 지민과 정국이 '핫 100' 1위를 오르면서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과 더불어 복수의 멤버가 솔로로 정상에 오른 역사상 단 아홉 팀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정국의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세련된 팝 감각이 조화를 이룬 서머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