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축제 현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올라온 글. (출처=트위터 캡처)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게임 ‘원신’ 오프라인 행사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와 수백 명이 대피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폭발물 관련 신고가 접수돼 행사가 중단됐다.
앞서 이날 1시12분께 트위터에는 “원신 여름 축제 토요일 폭탄 설치했다. 시간이 되면 터질 거다. 기대해라”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특히 글과 함께 폭탄으로 보이는 사진도 함께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당시 현장에서는 ‘2023 원신 여름 축제’를 즐기기 위한 수백 명의 참가자가 모여있었다. 이에 주최 측은 행사를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서울 송파경찰서와 경찰특공대, 소방 등이 출동해 현장 수색을 벌인 결과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주최 측은 수색이 마무리된 뒤 5시45분부터 다시 참가자 입장을 개재했다.
현재 경찰은 테러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