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인 GE헬스케어가 2015년까지 총 60억불을 투자해 의료서비스 비용절감과 접근성 및 품질향상 계획을 담은 헬씨메지네이션(Healthymagination)을 출범시켰다.
GE헬스케어코리아 카림카르티 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적 메가트렌드인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사적 이니셔티브로 헬씨메지네이션을 출범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GE는 향후 6년간 의료혁신활동에 30억불, 헬스케어 정보기술과 농어촌 및 의료서비스 낙후지역의 건강을 위해 20억불, 관련기술 및 컨텐츠 강화에 10억불을 함께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한국에는 3000~4000만달러 정도가 투자된다.
헬씨메지네이션에는 고객, 직원, 투자자, 대중으로 크게 나눠 고객에게 100개의 혁신적 제품개발에 60억불을 투자해 의료서비스 비용을 15%감소하고 접근성을 15% 확대, 품질도 15% 향상해 소비자 주도의 의료서비스 실현 등에 중점을 뒀다.
또 건강한 일터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건강과 경쟁력 향상을 투자자들에게는 GDP 성장률보다 2~3배 높은 유기 매출 성장을 대중에게는 투명한 경영과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GE헬스케어측은 이런 약속을 평가하기 위해 제 3자인 영국 시장조사 및 컨설팅회사인 옥스퍼드 애널리티카에 평가를 맡겨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카림카르티 사장은 헬씨메지네이션의 예로 GE의 혁신기술 장비인 초경량 초음파 진단기기와 유아가온장치, 임상 결정 지원시스템이 내재된 전자의무기록(EMR)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GE코리아 황수 사장은 "GE는 전세계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05년부터 시행해온 에코메지네이션(ecomagination)에 이어 헬씨메지네이션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