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GE와 미국내 할부금융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오전 9시 53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4.63% 오른 4만97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이날 장중 5만원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기아차 역시 7% 가까이 급등한 78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자동차주 강세와 관련, 현대차와 GE의 미국내 할부 금융 제휴가 현실화 될 경우 장기적인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미국을 방문중인 정몽구 회장과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이 최근 GE 이멜트 회장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미국내 할부금융자회사(HMFC)는 현대차그룹 총 판매량의 약 10%만 커버하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딜러개선프로그램 등의 마케팅과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