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유공 국무총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남동발전은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 정보보호 발전과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정보보호의 날'은 정보보호 관련 국민 의식을 높이고 사이버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7월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공동 주관으로 한 해 동안 정보보호 관련 우수성과를 나타낸 기관의 표창도 시행한다. 그동안 국무총리상 수상기관은 모두 정부 부처와 소속기관이었지만 올해는 남동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정보보호분야의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남동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정보통신 기반 시설인 발전소 제어망에 대한 보안관제 시스템을 시범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 주관 정보보안 관리실태평가에서 9년 연속 TOP3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보안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협력사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등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년여간 경남권 사이버보안 협의회 회장기관으로서 경남권 대학생 및 공공기관 정보보안 담당자가 참여하는 ‘경남권 사이버보안경진대회’를 열며 경남지역 사이버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사이버보안경진대회 1위, 전력 분야 실전형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1위 등 정보보호 분야 다양한 성과도 획득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단 한 건의 보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보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