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2공장 전경. (사진제공=롯데이네오스화학)
롯데이네오스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내년부터 연간 최대 3만 톤 규모의 바이오 초산비닐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초산비닐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비롯해 친환경 첨단 소재에 폭넓게 사용된다. 바이오 초산비닐은 원재료 중 바이오 원료를 20% 이상 사용해 생산한 초산비닐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친화 경영을 실천해 온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작년부터 바이오 초산비닐 생산을 준비해 왔으며 4월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ISCC는 유럽연합의 재생 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신뢰도가 높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 확대를 통해 친환경 원료 수요에 부응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