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출발…한일회담서 오염수 논의 예정

입력 2023-07-10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서 양자회담 진행…13일 폴란드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을 위해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출국전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을 위해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출국전 공군 1호기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출국했다. 회의 기간에는 나토 회원국 등 10여 개국의 정상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방산, 원전 등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4박 6일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항 활주로까지 환송 나온 인사들과 일일이 인사한 뒤 전용기에 올랐다. 공항에는 우리측 인사 중에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10∼12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에 참관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한다. 북미·유럽의 집단방위 체제인 나토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 것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이후 2번째다. 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북핵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 등에 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기간에는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정상들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노르웨이,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10개국 정상들과도 개별 양자회담이 이어진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도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윤 대통령은 12일 폴란드 공식 방문을 위해 수도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국빈급' 방문인 만큼 13일에는 대통령궁 공식 환영식, 한·폴란드 정상회담과 공동 언론발표, 총리 및 상·하원의장 회담, 무명용사 묘 헌화,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의 협력 강화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도 논의할 전망이다. 14일에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바르샤바대학에서 현지 청년들과 소통한 뒤 귀국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07,000
    • +3.29%
    • 이더리움
    • 4,383,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0.84%
    • 리플
    • 802
    • -0.5%
    • 솔라나
    • 289,600
    • +1.44%
    • 에이다
    • 794
    • -0.5%
    • 이오스
    • 776
    • +6.74%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950
    • -0.24%
    • 체인링크
    • 19,230
    • -3.95%
    • 샌드박스
    • 402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