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드론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외국 기관ㆍ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하기 위해 하반기 해외 드론로드쇼를 4회(6월 1회 포함, 작년 1회)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해외 드론로드쇼에 참가기업은 사전 공모를 통해 메이사(GISㆍ측량), 공간정보(스마트팜), 프리뉴(감시ㆍ정찰), 휴인스(방산), 라온스랩(농업), 시스테크(GISㆍ측량), 스타칸(건설ㆍ측량), 파블로항공(기체ㆍ공연), 쿼터니언(기체ㆍ안전), 베이리스(드론SW), 엑스드론(기체ㆍ부품), 4S매퍼(GIS), 대한드론축구협회(드론축구 해외보급) 13개 업체를 선정했다.
해외 드론로드쇼는 6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7월 콜롬비아, 8월 사우디아라비아, 10월 체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6월에 개최한 한국-우즈베키스탄 드론로드쇼에서는 400만 달러(약 50억 원) 규모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차관이 공간정보와 드론 스마트팜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우즈베크 항공청, 방위사업청과도 협력적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8월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랍 내무장관 협의회 소속 나이프아랍안보과학대학교(NAUSS) 초청으로 드론드론쇼를 개최한다. 중동의 여러 국가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방산, 치안, 감시뿐만 아니라 지리정보시스템(GIS), 스마트팜, 건설ㆍ측량 분야에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드론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국토부는 드론 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활용서비스뿐만 아니라 드론 인프라 시설(비행시험, 인증, 기술개발지원) 및 교육자격 체계와 드론관리(등록, 비행승인, 안전관리) 시스템들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대한민국 드론ㆍ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 등을 통해 우리 드론 기업의 제품과 다양한 서비스에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과 해외진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