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4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하반기 정책 기대감에 상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3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 오른 3244, 선전 종합지수는 0.5% 오른 2060.1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하반기 정책 기대감 속 금융·에너지·백주 등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며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도 8거래일 만에 절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일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생산자물가지수(PMI)는 50.5로 이전치 대비 둔화했으나 예상치 50을 웃돌았다”며 “상반기 지방 정부채 총 발행액은 4조4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부는 16~24세 청년 혹은 2년간 실업자로 등록된 대학 졸업생을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1500위안씩 고용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중국 국가 안전 및 이익 보호 명목으로 8월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6~9일 베이징을 방문하기로 예정되면서 미·중 관계 진전에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전날 외국인 자금(북향자금)은 26억8500만 위안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