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위·수탁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대금에 연동해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10월 4일부터 시행된다.
카카오페이는 납품대금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수탁기업과 보다 적극적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동행기업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로써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 공동체 3개 사가 납품대금연동제에 동참하게 된다.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 중 핀테크사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힘쓰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금융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상생기금을 총 10억 원 조성해 기업의 비즈니스 특성을 살린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 ‘오래오래 함께 가게’를 오는 8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