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ETF 순자산 3조 원 돌파…올해 65% 고성장

입력 2023-06-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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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와 히어로즈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이 3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KOSEF와 히어로즈는 키움운용의 패시브 ETF, 액티브 ETF 브랜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운용의 ETF 운용 규모는 3조4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조8469억 원) 대비 6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 규모는 78조5116억 원에서 99조2947억 원으로 26% 커졌다. 키움운용은 시장 성장세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키움운용의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3%로, ETF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23곳 중 5위다. 계열 은행이나 보험사가 없는 자산운용사의 특성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성과다. 탄탄한 상품 경쟁력과 강화된 마케팅 역량이 AUM 성장세를 뒷받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키움운용은 올해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등 금리형 상품, ‘KOSEF 차이나내수소비TOP CSI’, ‘KOSEF Fn유전자혁신기술’, ‘히어로즈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 등 장기적으로 유망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외 성장 테마형 ETF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키움운용은 지난해 말 ETF마케팅사업부를 신설하고 정성인 사업부장을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기존 3명이었던 인원을 8명으로 늘렸다. 올해를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시장 수요에 맞는 상품 기획과 전문성 높은 운용, 투자 촉진을 위한 마케팅 등에 두루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김성훈 키움운용 대표는 “시장을 주도할 상품을 적시에 선제적으로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갖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키움운용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 및 증식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들을 통해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의 장기적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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