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로 시장 입지 강화…목표가 36만원 상향”

입력 2023-06-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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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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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7일 하이브에 대해 ‘잘 키운 레이블과 시장 선점에 속도내는 위버스’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 구축으로 소속 아티스트가 동시다발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성과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각 레이블별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 월드투어 등의 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며 성과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존재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최근 세븐틴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보뿐 아니라 구보 판매량도 상당히 견조한데. 이는 신규 팬 유입이 늘면서 팬덤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하이브는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 쏘스뮤직, 어도어, KOZ엔터,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빌리프랩, QC뮤직 등 한국, 일본, 미국 등 국내외에 다각화된 레이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도 강화 중이다. KOZ엔터에서 5월 말 ‘보이넥스트도어’가 데뷔했고, 하반기 플레디스엔터에서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다. 이달 말부터 방영 예정인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를 통해 신인 걸그룹 멤버가 결정될 전망으로, 빌리프랩의 신인 라인업도 추가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입점 아티스트 증가, 신규 서비스 추가 등으로 위버스의 플랫폼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3분기 구독 서비스 론칭으로 추가적인 수익화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팬덤 확대에 따른 이익 체력 상승과 플랫폼 수익화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익 추정치를 높여 레이블 가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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