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량지점 부지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6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동대문구 청량리동 368번지 일원 ‘KT 청량지점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2021년 12월 KT 청량지점 이전 후 미개발된 부지로 청량리역 일대 홍릉로 변에 위치한다. 주변 지역은 청량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과 맞닿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이다.
세부개발계획(안)에는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135가구) 및 오피스텔(20가구), 근린생활시설 건립 계획과 함께 복합공공청사부지를 제공하는 공공기여 부담 계획이 포함됐다.
KT 부지에서 공공기여 되는 토지는 향후 청량리 제8구역에서 공공기여 토지와 통합해 공공청사 부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공공청사 내에는 창업·산업지원센터 및 주민복지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대규모 유휴부지를 홍릉연구단지와 연계한 주거지원의 거점으로 개발하고 공공기여 부지 확보를 통해 향후 산업 지원 및 보육·돌봄 시설을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지역환경 개선 및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