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남동발전, 중기 온실가스 감축 선순환 체계 구축

입력 2023-06-22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남동발전은 중소기업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공동 대응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22일 오후 ㈜동산글로벌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정부에서 발표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조정 발표에 따라 확대된 산업계 감축 목표 달성에 중소기업의 동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실천 모델을 정립해 중소기업의 탄소자산 발굴 지원에 나선다. 고탄소 배출 업종 영위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개선부터 온실가스 상쇄 배출권 거래까지 탄소중립전환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산글로벌은 중진공이 추천한 첫 번째 기업으로 연신 및 가공사를 제조하여 납품하는 섬유업체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연간 약 600tCO2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은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고효율 설비를 지원하고, 남동발전은 감축된 온실가스를 외부감축사업에 등록하기 위한 컨설팅과 이를 통해 발생된 배출권 구매 등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게 된다.

김문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정부 지원사업 특성 상, 시설지원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되어 후속 실천·관리 기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된 인프라를 통한 탄소감축활동을 지속할 수 있고 탄소중립 실천은 비용이 아닌 수익이라는 인식 전환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현황 진단 및 개선을 위해 탄소중립수준진단 사업과 탄소중립 자발적 동참을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ESG 지원을 위해 예산 약 2100억 원을 확보하고 △정책자금 융자(Net-Zero 등) △컨설팅 지원 △설비도입 지원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85,000
    • +3.79%
    • 이더리움
    • 4,39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1.26%
    • 리플
    • 807
    • +0%
    • 솔라나
    • 290,800
    • +2%
    • 에이다
    • 803
    • -0.62%
    • 이오스
    • 779
    • +6.86%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300
    • +0.24%
    • 체인링크
    • 19,350
    • -3.64%
    • 샌드박스
    • 403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