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FOMC 앞두고 관망세 짙어져

입력 2023-06-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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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조기 총선·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중국, 금리 인하 이어 추가 부양 패키지 검토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4일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483.77포인트(1.47%) 오른 3만3502.42에,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29.74포인트(1.31%) 상승한 2294.5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2020년 3월(1만6552) 대비 약 두 배 수준으로 올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68포인트(0.14%) 내린 3228.99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1.54포인트(0.13%) 오른 1만7238.14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49.71포인트(0.77%) 하락한 1만9371.71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전장 대비 40.11포인트(0.06%) 상승한 6만3183.27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장보다 22.13포인트(0.69%) 뛴 3211.53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번 달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아시아증시 전체의 뚜렷한 방향성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3~14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통해 향후 방향성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일본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실시됐다. FNN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6일 야당이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경우 같은 날 중의원 해산 의사를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기 총선이 치러지면 선거 승리를 위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반영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 중국 당국이 금리 인하에 더해 광범위한 경기 부양 패키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과 내수 시장 진작을 위해 최소 10가지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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