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일 서울 역삼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해양수산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 정례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민간 투자자 관심 제고 및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19개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시켜 매년 4차례의 기업설명회(IR)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해양 분야 유망기업으로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 및 원료를 공급하는 ‘넷스파’, LNG 운반선, 석유시추 파이프 연결부 등 선박‧해양구조물 관련 정밀부품을 개발하는 ‘펠릭스테크’가 참여한다.
수산 분야 유망기업으로 스마트양식 시스템 설계‧운영 및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쿠아프로주식회사’, 데이터 기반 수산물 수요 예측 및 수산물 원물 유통 서비스를 하는 ‘바다한스푼’이 참석해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여기에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등 15개 회원사가 참석해 투자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협의회 이후 투자기관과 기업 간 개별 협의를 통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세부 조건을 조정한다.
하반기에도 협의회를 추가로 열고 투자기관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공장‧설비 등을 견학하고 투자를 검토하는 ‘기업현장 방문행사(팸투어)’를 통해 해양수산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를 통해 5개 해양수산 기업이 총 107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협의회 회원사 투자기관도 43개사로 증가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해양수산 유망기업들이 필요자금을 적기에 확보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해양수산 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더 많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