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오지헌 父, 원조 일타강사의 재력…청담동 100평대 집 살아

입력 2023-06-02 2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개그맨 오지헌이 부친의 재력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오지헌과 그의 아버지 오승훈 씨가 출연해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오승훈은 “아들이 답답해서 설득하기 위해 나왔다”라며 “아들은 이과 출신이라 수학을 좀 한다. 수학 강사를 하라고 하는데 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지헌의 부친 오승훈은 국사계의 ‘수학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홈런 국사’의 저자로 원조 일타강사다.

오승훈은 “지역마다 강의를 했고, 서울에서만 4개의 센터가 있었다”라며 “한 타임에 400명씩, 6타임 정도였는데 학생 수만 2500~3000명 정도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1980년대 중반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당시 한 학생당 강의료를 2만 원을 받아 학원과 반으로 나눴고, 그래도 3000만원 이상이었다”라며 “책까지 팔면 한 달 월급은 수천만원”이라고 말해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에 오지헌은 자신을 ‘청담 키즈’라고 말하며 “본적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이다. 아버지가 워낙 잘 버셔서 예전에는 수영장이 있는 약 100평대 집에서 살았다. 아버지는 개인 운전기사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오승훈은 “아들이 수학을 잘한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불안정하니 수학 강사도 겸했으면 하는데 안 한다. 강사야말로 자기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지헌은 “마음이 가지 않으면 못한다. 개그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쾌감이 즐겁고 행복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한다는 게 힘들다”라며 10년간 방송 출연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털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08,000
    • +3.94%
    • 이더리움
    • 4,400,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52%
    • 리플
    • 809
    • +0%
    • 솔라나
    • 291,900
    • +2.46%
    • 에이다
    • 805
    • -0.62%
    • 이오스
    • 781
    • +7.28%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0.98%
    • 체인링크
    • 19,360
    • -3.83%
    • 샌드박스
    • 40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