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ℓ 모델 기준 스마트 제습모드 5.7시간 사용 월 전기료 약 8000원
저소음 제습모드, 쾌속 대비 약 47% 절전…팬 살균, 자동건조 등
LG전자는 동급 최강의 제습 성능과 오브제컬렉션 컬러로 디자인 감각을 더한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휘센 제습기만의 차별화된 핵심부품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강력한 제습 성능을 갖췄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여서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제습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다.
신제품은 전력량 1kWh당 16ℓ(리터) 제품은 3.2ℓ, 20ℓ 제품은 2.81ℓ의 습기를 각각 흡수한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에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등록돼 판매되고 있는 동급 용량의 제습기 중 제습 효율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휘센 제습기는 신제품 3종과 지난해 출시해 판매중인 5종 등 총 8종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LG전자는 매일 평균 5.7시간씩 스마트 제습모드를 사용(에너지공단 월간 에너지비용 기준)할 경우 월 전기료가 약 8000원(20ℓ 제품)과 약 6000원(16ℓ 제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시험인증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실험한 결과 20ℓ 신제품을 저소음 제습모드로 작동할 경우 쾌속 제습모드 대비 약 47%의 소비전력 저감효과가 있다고 했다.
신제품은 LG 휘센 제습기 중 첫 번째 UP가전이다.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카밍 베이지, 클레이 브라운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휘센 제습기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위생관리 기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에 적용된 UV나노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한다. 이 기능은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팬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99.9%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더욱 조용하게 작동하는 ‘저소음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다양한 제습모드를 갖췄다.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해 제습기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제습용량, 자동건조 기능 유무 등에 따라 출하가 기준 64만9000원~74만9000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동급 제품 중 최고의 제습 성능을 갖추고 오브제컬렉션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휘센 제습기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