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지난 한 주간(5월 15~19일) 전 주 대비 19.3포인트(2.35%) 상승한 841.7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홀로 1905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415억 원, 171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소룩스(185.14%)였다. 이 기간 소룩스는 지난주 대비 185.14%(1만3830원) 상승한 2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룩스는 16일 최대주주 김복덕 대표가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와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아리바이오 인수 공시 전후 4거래일 연속 소룩스는 상한가를 썼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주 55.70%(1245원) 상승한 3480원에 장을 마쳤다. 자이글이 미국에 2차전지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자 2차전지 소재주인 메타바이오메드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엑스게이트는 같은 기간 51.42%(1540원) 상승한 4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별다른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이밖에 디알텍(47.02%), 메이슨캐피탈(40.38%), 에스엔유(40.36%), 미래반도체(38.42%), 에이디칩스(35.14%), 서울바이오시스(33.41%), 한양디지텍(31.61%) 등이 큰 폭 올랐다.
이번 주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 폭이 가장 큰 종목은 엠아이텍(-26.80%)이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인 엠아이텍 매각을 무산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딜 무산에 따라 보스턴사이언티픽그룹으로부터 위약금 약 150억 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신소재도 23.63%(840원) 하락한 2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장내매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리스탈신소재는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달 18일에는 다이중치우(DAI ZHONGQIU) 대표가 의결권 있는 주식 110만 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2572원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28억2000만 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APS도 23.18%(2670원) 하락한 8850원에 장을 마쳤다. 별다른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이밖에 시너지이노베이션(-23.14%), 윌링스(-22.67%), 디와이피엔에프(-21.35%), 옴니시스템(-20.79%), 아모텍(-20.43%), 제놀루션(-19.81%), 엘앤케이바이오(-17.33%) 등의 주가가 한 주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