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어비앤비 “BTS 인기로 가장 많은 ‘좋아요’”…9월 DDP서 ‘특별한 하룻밤’

입력 2023-05-17 13:06 수정 2023-05-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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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와 협업
이달 24일 오전 8시 전 세계 대상으로 1팀 선정
에어비앤비 “한국은 세계에서 꼭 방문해야 할 나라”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재단-에어비앤비 글로벌 캠페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재단-에어비앤비 글로벌 캠페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BTS(방탄소년단)가 촬영한 강원도 평창의 숙소를 에어비앤비에 등록하고,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리자 저희 역사상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면서 한류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것을 가까이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기준 마포구는 전 세계에서 에어비앤비 개인실 숙박예약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곳”이라며 “저희는 한국을 우선시하며, 세계에서 꼭 방문해야 할 나라로 꼽는다”고 강조했다.

2019년 전 세계인 중 한 팀을 선정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숙박하는 이벤트를 제공한 에어비앤비가 한국의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도 특별한 하룻밤을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에어비앤비와 한 팀을 선정해 숙박 기회를 제공하는 ‘DDP에서 특별한 하룻밤’ 행사를 공동기획하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이끌기 위한 목표를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DDP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주신 에어비앤비에 감사드린다”며 “이와 같은 이벤트가 계기가 돼 서울이 계속 사랑받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 4~5일 DDP 잔디사랑방서 1박…“아시아서 처음”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재단-에어비앤비 글로벌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그룹 엔하이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재단-에어비앤비 글로벌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그룹 엔하이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DDP에서 특별한 하룻밤 행사가 펼쳐지는 9월 4~5일에 게스트는 침실로 꾸며진 잔디사랑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게스트는 DDP 아트홀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를 셀럽들이 착석하는 앞줄에서 관람할 수 있고,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DDP 루프탑을 돌아보며 투어 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별한 하루의 행운을 얻고 싶다면 이달 24일 수요일 오전 8시 에어비앤비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되는 한 팀은 선정된 1인과 동반 1인을 포함해 총 2명이다. 전 세계 신청자 중 선착순 한 팀에게 행운이 주어지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종 선정한 한 팀은 14달러의 숙박료를 내야 한다. 에어비앤비는 14년 전 DDP 공사를 시작했다는 사실에 기반을 둬 숙박료를 책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K팝 7인조 남성 그룹 엔하이픈(ENHYPEN)도 함께한다. 엔하이픈은 숙박 이벤트 준비과정부터 게스트에게 제공되는 식음료와 프로그램 구성 기획에 참여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해 DDP와 서울, 그리고 K-컬처를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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