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1분기 영업익 231억…2년 연속 흑자 ‘청신호’

입력 2023-05-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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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31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3억 원,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8억 원, 246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로 기술이전된 ABL301의 임상 1상 첫 투여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 달러가 흑자를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흑자 달성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경제 둔화로 제약·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국내외 다수 기업의 실적이 악화했음에도 이뤄낸 성과”라며 “특히, 에이비엘바이오가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만큼, 그 동안의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체 임직원의 80% 이상이 연구·개발(R&D) 인력으로, 10개 이상의 이중항체 및 항체-약물 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미충족 수요가 높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분야에 특화돼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1분기부터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만큼 다각화된 파이프라인 구축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들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매년 국내외 학회 및 컨벤션에 참여해 시장의 관심과 트렌드를 파악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도 바이오USA 등 주요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파트너링 뿐 아니라 사업 전략 수립에도 지속적인 영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등이 미국, 중국 및 한국에서 14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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