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세다.
12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p(0.36%) 하락한 2482.0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65p(0.15%) 하락한 2487.35에 개장해 장중 낙폭을 2470선 초반까지 키운 뒤 2480선을 웃돌며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334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1315억 원어치, 102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0원(0.42%) 상승한 13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물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지역은행 우려가 재부각, 부채한도를 둘러싼 정치권의 분열로 부진했던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 후 매물 출회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82포인트(0.66%) 하락한 3만3309.51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2포인트(0.17%) 내린 4130.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06포인트(0.18%) 상승한 1만2328.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16%), SK하이닉스(0.70%), NAVER(1.18%)를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다. LG에너지솔루션(-1.27%) 홀로 1%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K바이오팜(4.89%), LG이노텍(4.07%), KT(2.88%), DB하이텍(2.73%), 엔씨소프트(2.15%), SK바이오사이언스(1.93%), NH투자증권(1.83%) 등이 강세를, 넷마블(-11.38%), 현대해상(-11.38%), DB손해보험(-4.95%), LG(-3.41%), LS(-3.2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p(0.08%) 하락한 824.02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887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780억 원, 10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슈어소프트테크(24.92%), 와이지엔터테인먼트(13.04%), 아프리카TV(4.26%), 비에이치(4.25%), 윤성에프앤씨(4.19%), 엘앤에프(3.85%) 등이 강세를, 현대바이오(-4.94%), ㅆ젠(-4.89%), 엠로(-4.78%), 컴투스(-4.24%), 루닛(-3.93%), 위메이드(-3.58%), 넥슨게임즈(-2.8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