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월배당 ETF’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순자산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국내 대표 월배당 ETF로 자리 잡으며 연초 이후 연금계좌 포함 11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ETF 시장에 상장된 700여 개의 상품 중 개인 순매수 규모 5위이자 주식형으로는 1위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6월 ‘SOL 미국S&P500’을 상장한 이후 14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함께 3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까지 시장에 안착하며 매월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월배당을 도입한 선도자로서 월배당 ETF에 대해 오너십을 갖고 운용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월배당 ETF는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와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보니 연금투자자들의 관심이 특히 더 큰 편”이라며 “상품의 유형과 종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투자 선택권의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20년 이상의 장기투자에 어떤 상품이 적합할지 고민하는 과정도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대표지수형, 배당성장형, 환헤지 전략을 갖춘 배당성장형 상품의 다음 스텝으로 새로운 전략의 월배당 상품을 개발 중이다.
김 본부장은 “투자자의 연금포트폴리오상 코어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의 월배당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SOL ETF만으로 투자성향 별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