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 스케일, 짙어진 감정”…‘낭만닥터 김사부3’로 돌아온 한석규·안효섭·이성경

입력 2023-04-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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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효섭(왼쪽부터), 한석규, 이성경. (사진제공=SBS)
▲배우 안효섭(왼쪽부터), 한석규, 이성경. (사진제공=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더 짙은 낭만과 함께 돌아왔다.

26일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윤나무, 소주연, 유인식 감독이 자리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배우 이신영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유인식 감독은 “시즌3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작가님은 메디컬 드라마를 다시는 못 쓸 것 같다고 하시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 감독은 “시즌이 이어진 과정 자체가 드라마틱하다, 배우분들의 마음이 맞지 않으면 곤란한 일이었다”며 “시즌2 주인공 둘은 사회초년생 느낌이 강했다. 시즌3에서는 이들의 선배가 됐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다”고 시즌2와 3의 차별점을 짚었다.

이어 “돌담병원 시즌3는 이들이 선배로서 새로 들어온 후배들과 좌충우돌하는 재미가 있다”며 “스케일도 커졌고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겼다. 모두가 주인공이 돼서 이야기 밀도가 꽉 찬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사람 사는 이야기, 따뜻한 감정, 살아가는 고민이 다 녹아 있으니 많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심을 독려했다.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김사부 역의 한석규는 “전 주에 운전하다가 문득 언젠가 연기를 못하게 될 때가 올 텐데, ‘김사부’를 찍던 때가 많이 생각날 것 같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던 적이 있었다. 동료들에게 그런 마음을 다 전하고 싶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는 “저희 팀 분위기 너무 좋다. 혼자 앉아서 한 사람 한 사람 인사할 때 굉장히 뭐라고 해야 할까, 흐뭇한 웃음이 계속 났다. 오늘 참여하지 못한 모든 동료에게도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거듭 드러냈다.

서우진 역으로 돌아온 안효섭은 “너무 따뜻한 현장에 돌아올 수 있어 감사하다. 아직 촬영을 하고 있는데 끝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차은재 역으로 분한 이성경은 “모두의 마음이 낭만닥터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만큼 감동”이라며 “힘든 상황에 맞춰 모였다. 스케일이 커진 만큼 변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힘들 때마다 끝까지 완주하고 가자는 마음을 다 같이 가진 것 같다. ‘우린 낭만 닥터니까’라는 말을 모두가 했다. 사랑이 녹아 있는 작품이니까 더 좋아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석규는 김민재가 7월에 입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은탁 역으로 출연하는 김민재는 “20대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물론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했다. 내 20대의 첫 시작이 ‘낭만닥터 김사부’였는데, 시즌3를 마지막 작품으로 할 것 같다.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돌담병원 속 괴짜 천재 김사부를 중심으로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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