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대구~필리핀 세부 노선을 운항한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내달 25일부터 대구~필리핀 세부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세부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에서 매일 밤 9시 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새벽 12시 45분에 막탄세부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는 새벽 1시 45분에 출발해 오전 6시 40분에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마닐라·세부·클락·보홀, 부산~세부 노선을 운항하며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필리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 중 인천~보홀 노선은 제주항공의 단독 노선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필리핀 노선 평균 탑승률이 92%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평균 탑승률이 76%였던 것 대비 16%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1분기 필리핀 노선 운항편 수는 320여 편으로 180여 편이었던 2019년 1분기 운항편 수 대비 약 1.7배가량 공급석이 증가했음에도 탑승률이 대폭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필리핀은 골프, 다이빙 등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라며 “합리적인 금액으로 1년 동안 자유롭게 스포츠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는 스포츠멤버십과 골프멤버십을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