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 줄여 중간합계 8언더 136타
릴리아 부·메건 캉에 1타 앞서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아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로 올라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김아람은 2년 4개월 만에 정상을 노린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미국)와 아직 우승이 없는 메건 캉(미국)이 김아림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으며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넬리 코다(미국)가 김아림을 2타차로 추격했다.
이틀 연속 2언더파씩을 적어낸 김효주가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를 달리고 있다.
전날 3언더파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던 최운정은 1타를 잃고 공동 17위(2언더파 142타)로 밀렸다. 2타를 줄인 최혜진과 1언더파를 적어낸 지은희도 공동 17위로 3라운드를 맞는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6번 홀까지 4타를 잃었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곁들인 리디아 고는 합계 3오버파로 공동 78위까지 밀려 컷 통과가 쉽지 않아졌다.
한편 일부 선수는 악천후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다음 날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