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름 만에 보는' 전세 실거래가 지수 만든다

입력 2023-04-10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시가 공표 시차를 보름으로 줄인 '서울형 전세실거래가지수'를 만든다. 한국부동산원의 전세실거래가격지수 공표 시차가 45일 이상이란 점을 고려하면 한 달은 빨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10일 서울시 관계자는 "전·월세 물량 예측 정보분석 및 시스템 운영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용역은 실거래를 기반으로 한 서울시 전세 시장의 최적 지수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핵심은 거래 신고일을 기준으로 시차를 15일로 줄인 것이다.

부동산원의 전세실거래가지수는 45일 후에나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월 자료는 4월 15일에 볼 수 있다. 하지만 서울형 전세실거래가지수가 만들어지면 3월 15일에 볼 수 있다.

실거래가지수 확인 시점이 빨라지면 임대인과 임차인의 정보 격차가 줄고 전·월세 시장가격 안정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주택유형별, 계약유형별, 지역별, 면적별, 건축연한별 지수도 개발할 계획이다.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갱신 비율과 전월세전환율, 매매가격상승률, 주택거래 매물량 등을 반영해 월별 전월세 물량 예측 고도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949,000
    • +2.79%
    • 이더리움
    • 4,374,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0.08%
    • 리플
    • 804
    • -0.99%
    • 솔라나
    • 287,600
    • +0.28%
    • 에이다
    • 799
    • +0.38%
    • 이오스
    • 773
    • +6.62%
    • 트론
    • 229
    • +0.88%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50
    • +0.67%
    • 체인링크
    • 19,210
    • -4.19%
    • 샌드박스
    • 403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