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LFP배터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배터리 3사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는 소식에 덕덕산테코피아가 상승세다.
덕산테코피아는 LFP배터리에 사용되는 VC·FEC 첨가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며,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 세븐킹에너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7일 오후 1시 46분 현재 덕산테코피아는 전 거래일 대비 19.51% 오른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민·관합동 IRA이후 배터리 산업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향후 5년간 7조 원의 자금 지원과 500억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연구개발(R&D) 과제가 추진된다.
덕산테코피아는 올해 초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생산공장을 신설했다. 공장은 리튬이온계 4대 소재인 전해액의 핵심 첨가제 '바닐렌 카보네이트(VC)'와 '플로로에틸렌 카보네이트(FEC)'를 생산하는 전용 시설이다.
회사 측은 "최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VC·FEC 첨가제 시장 수요 역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덕산테코피아는 2020년 인수한 세븐킹에너지를 통해 2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븐킹에너지는 전고체 배터리, 세라믹, 유기2차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세븐킹에너지는 고온이나 물리적 충격에도 쉽게 폭발하지 않는 고체 배터리 특유의 장점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산테코피아의 세븐킹에너지 지분율은 68.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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