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북미 ·국내 전력망 확충에 목표가 상향”

입력 2023-04-07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은 7일 LS일렉트릭에 대해 2021년부터 2조 원대에 머물던 매출액은 2022년 3조3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2023년 추정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9.68%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5만5400원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부부장연구위원은 "매출액 7746억 원(+6%, 이하 YoY), 영업이익 570억 원(+40%), 영업이익률 7.4%(+1.8%p YoY)를 예상한다"며 "컨센서스 매출액을 6% 하회하지만 영업이익을 19%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라며 "매출액은 전 사업부의 고른 증가, 영업이익은 전력인프라(전년비 +78억 원)와 융합(+53억 원)의 적자 감소를 예상한다. 판가 인상, 물량 증가 영향이며 전력기기 마진율 상승 시 추가 서프라이즈도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신규 수주 또한 급증했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2조1000억 원(+114%), 수주잔고는 2조 원(+95%)으로 급증했다. 전력부문 수주가 2조 원으로 95%를 차지한다. 수주잔고 중에서는 전력부문이 1조9000억 원이고 이 중 1조6000억 원은 전력인프라, 3000억 원 정도는 전력기기 관련 수주 물량"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 설비투자 경기 동향은 좋지 않다. 계절조정 설비투자지수는 전년비 12월 -6.1%, 1월 -1.4%로 감소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배터리, 자동차, 해외 반도체 등 특정 분야의 설비투자(Capex) 수요가 늘어났고 공급망 차질에 따른 점유율 상승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북미 시장의 경우 국내 반도체 업체의 공장 투자로 1700억 원의 단일 수주를 받은 바 있다. 2022년 북미 매출액은 3673억 원(+89%)으로 급증했다"며 "전력기기는 인증, 안정성 문제로 진입장벽이 높아 공급이 비탄력적이다. 북미의 리쇼어링 투자는 송전을 거쳐 수배전 수혜로 이어진다. 유럽은 배터리공장 투자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85,000
    • +3.51%
    • 이더리움
    • 4,42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2.09%
    • 리플
    • 814
    • +1.12%
    • 솔라나
    • 288,400
    • +0.35%
    • 에이다
    • 812
    • -1.58%
    • 이오스
    • 791
    • +9.56%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5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00
    • +3.2%
    • 체인링크
    • 19,630
    • -2.34%
    • 샌드박스
    • 413
    • +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