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추가 조사 받는다…경찰 “코카인 투약 여부 집중”

입력 2023-04-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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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월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월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 대해 추가 조사에 나선다.

경찰청 관계자는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경우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받았다”며 “특히 코카인 투약 여부를 깊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 코카인 투약 일시와 방법이 특정되지 않으면 처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지만, 특정한 상황의 대법원 판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이 중 코카인의 경우 모발에서만 검출됐는데, 투약 시기와 방법을 입증하지 못하면 처벌이 어렵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모발에서 검출되는 마약 성분의 경우 구체적인 투약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청 관계자는 “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추가 조사와 관련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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