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트론CI
엔시트론이 분자진단전문 업체 랩지노믹스와 신성장동력을 찾는다.
3일 엔시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운영자금 등 약 20억 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736원에 신주 271만7391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랩지노믹스다. 납입일은 오는 10일이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루하프라이빗에쿼티(PE)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미국 진단 수탁 서비스, 반려동물 진단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종하 루하PE 대표는 약사 출신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애널리스트를 거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약한 바 있다.
엔시트론은 오디오 반도체칩 제조, 쿠팡 곰곰쌀 및 콤부차 유통,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 및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만큼 B2C(기업과소비자간거래) 신사업 발굴이 기대된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뛰어난 분자진단 기술력을 보유한 랩지노믹스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신규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랩지노믹스와 다방면의 B2C 사업 검토를 논의하다 우선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