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자신의 인성 의혹글을 올린 작성자를 고소했다.
24일 유연석의 소속사인 킹콩by스타쉽은 “명예훼손,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유연석 관련 허위글 작성자에 대한 고소장을 23일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라며 “수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연석이 자신의 아버지를 모욕했다는 내용이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아버지는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했는데, 유연석에게 손가락질과 무시를 당하며 결국 모멸감에 일을 관두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같은 날 “질투심에 그런 글을 썼다”라며 사과문이 올라왔지만 작성자는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작성자는 “저는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다. 쓰다 보니 감정에 치우쳐 쓰게 된 것은 인정한다. 아버지가 유연석 씨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두신 것은 아니다”라며 “일이 커질 줄 몰랐다. 죄송하다. 더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추가 글을 남겼다.
이후에도 유연석의 소속사는 “이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앞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작성자를 상대로 선처 없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결국 고소장을 접수하며 논란은 법정으로 넘어가게 됐다.